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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취소하는 등 애도의 뜻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청와대 공식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인터넷 실명제 부활'을 요청하는 글과 '악플러 처벌 강화법' 추진을 요구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설리를 향했던 악플은 선플로 바뀌었다. 하지만 악플러들의 타깃은 순식간에 변경됐다. 설리에게는 자성하는 목소리를 높이는 반면, 그의 옛 연인 최자, 같은 그룹 출신 빅토리아 등에 악의적인 댓글을 달며 그들을 비난했다. 댓글의 내용은 '설리의 비보에 아무 말도 남기지 않냐'는 식이다. 최자의 SNS에는 온갖 루머와 악플이 계속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자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이용됐다. 하지만 일부 악의적인 댓글이 점점 '도'를 지나치며 결국 사회문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인터넷 실명제 부활'을 주장하고 있지만, 실명제의 경우에도 가입하는 형식에 따라 결국은 익명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다'는 속담이 실제 벌어진

이 누리꾼은 방민아의 게시글에 "왜 니도 가고 싶냐 XXX아"라고 욕설 섞인 비방 글을 남겼다. 이는 방민아가 지난 14일 설리를 추모하기 위해 올린 흑백 갈매기 사진 게시물에 달린 댓글이었다. 이에 방민아는 "이걸 어떻게 이해를 해봐야 할까요"라며 "신고하겠습니다"라고 분노를 표했다. 설리의 전 연인이었던 다이나믹듀오 최자의 인스타그램에도 악플이 도배됐다. 최자가 3일 전 올린 마지막 게시물에는

다른 이들을 좋아하느라 잊고 있었던 네 모습들이 다 스쳐지나가 사녹할때 팬들 많이 왔다고 놀라면서 좋아하던 모습, 마지막 엠씨하던 날 인사하던 모습, 컴백 첫 사녹에 긴장하던 모습 내가 기억하는 설리는 항상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는데 내 의지랑은 상관없이 계속 머릿속 어디선가 1집 2집 3집 속 네 목소리가 자꾸 자꾸 떠올라 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인스타그램에 '아기 설리 잘자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올리자 "관종이냐", "나대지 마라" 등의 비방 댓글이 이어졌다. 같은 날 애도의 뜻을 전한 안재현에게도 "설리 이용해서 섭섭함 토로하는 건가", "본인 일이나 신경 써라" 등 댓글이 이어졌다. 방민아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누리꾼의 악성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설리→지인들, 좌표 바꾼 '내로남불' 악플러들 '惡순환' 설리 사망에도 '악플'은 멈추지 않는다 이제 옛날 노래들 어떻게 듣지 아니 나는 네이트판에 인기글? 1위부터 10위까지 설리로 도배되고 실검에 설리야 사랑해 오르는거 보고 진짜 가증스러워서 소름돋음 실검 설리 사랑해 떳다 아직 안자는 덬들 설리 연검정화 한번씩만 해줘 그냥 검색하는 거야 아이돌시절 설리 사랑해서 에펙들어와도 고굽척해줄 자신 있었는데 향년 25세 나이에 설리가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유족의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악성 댓글로 고통받다가 2014년 그룹 f(x)를 탈퇴했다."(영국 '메트로') "사이버불링(Cyber bulling)에 맞선 설리,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에 시달렸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외신은 '악플'을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25)의 사망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슈메이커'였던 설리는 늘 논란의 중심에 섰고, 악플로 인해 큰 고통을 받았기 때문. JTBC '악플의 밤' 진행자이기도 했던 설리는 "내 생활은 구렁텅이인데 바깥에서는 밝은 척한다. 사람들에게

지가 악플달아놓고 까먹어서 이제와서 정의로운척 설리한테 악플달지마 쓰레기들아 이러는거 보면 존나 기막힘 누가 누구한테ㅅㅂ 진작 그러던가 아 걍 징글징글함 악플 달고서 반성하고 마음 바껴서 지금이라도 설리 위해주고 싶은거면 걍 닥치고 조용히 반성하고 추모했으면... 진짜 팬들이면 너무 안타깝고 속상해서 뭐라도 해야될거같은 마음

잠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는 공개 연애를 했다. 이때도 그를 둘러싼 악성 루머와 악플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올초부터 그간 배우 활동에만 무게를 뒀던 설리가 새 싱글 '고블린'을 발매하며 가수 활동도 시작했다. 또한 설리는 자신이 출연중이던 '악플의 밤'에서 악플러를 고소했다가 동갑의 명문대학교 학생이라 선처해줬다고 밝힌 적도 있다. 연예인은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산다. 그렇기에 '댓글'은 관심의 일종으로 치부됐고, 피드백을 받기

신현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를 통해 "또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며 애도하며 "악플러. 비겁하고 얼굴 없는 살인자입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은 "사람들은 악플 한 줄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졌는지,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정말 모르는 것 같다. 자세한 이유와 내막을 아직은 알 수 없지만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21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가족 뜻에 따라 설리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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